승무원 면접 영어는 토익 점수와 다른 능력을 봅니다. 점수가 높아도 떨어지고, 점수가 낮아도 붙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면접관이 보는 건 승객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문법이 완벽한 딱딱한 답변보다, 조금 틀려도 표정과 어조가 자연스러운 답변이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영어는 그 태도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준비된 답을 읊으면 면접관은 바로 알아챕니다. 그리고 꼬리 질문을 던집니다. 이때 외운 범위를 벗어나면 무너집니다.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대신 핵심 단어 두세 개만 잡고 그 자리에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이 안전합니다.
자기소개는 누구나 준비해 옵니다. 변별력은 상황 대응에서 갈립니다. 요청을 거절해야 하는 상황, 불만을 받는 상황에서 정중함을 유지하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건 혼자 연습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원어민 발음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또박또박 들리고 문장 끝이 흐려지지 않아야 합니다. 긴장하면 말끝을 삼키는 습관이 나오는데, 이건 녹화해서 보면 바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