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은 IM까지는 비교적 빨리 올라가지만 IH부터 벽을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답변의 형태를 바꾸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IM은 "무엇을 했는지" 나열해도 나옵니다. IH부터는 상황을 설명하고, 그 안에서 생긴 문제와 대응까지 이어서 말해야 합니다. 같은 주제라도 이야기의 층이 하나 더 있어야 합니다.
외운 틀에 맞추려다 보면 질문이 조금만 비틀려도 답이 어긋납니다. 채점자는 그 어긋남을 바로 알아챕니다. 틀을 외우기보다, 자기 경험 서너 개를 여러 질문에 돌려 쓸 수 있게 다듬는 편이 안전합니다.
많은 분이 롤플레이를 대충 넘깁니다. 하지만 질문을 만들어내고, 상황이 어긋났을 때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이 IH 이상의 핵심 근거가 됩니다. 문제 상황 롤플레이는 따로 연습해두는 게 좋습니다.
스스로는 유창하게 말했다고 느껴도, 녹음을 들으면 같은 접속사만 반복하거나 문장이 중간에 끊기는 게 드러납니다. 매번 녹음하고 다시 듣는 습관 하나로 체감 속도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