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 읽기는 어휘와 배경지식을 같이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접근을 잘못하면 몇 달을 써도 남는 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원어민 대상 고급 매체를 잡으면 한 문단에 모르는 단어가 열 개씩 나옵니다. 그러면 읽는 게 아니라 사전을 찾는 작업이 됩니다. 학습자용으로 난이도가 조정된 기사부터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모든 단어를 찾으면 흐름이 끊겨 내용이 안 남습니다. 먼저 사전 없이 끝까지 읽고 대의를 잡은 뒤, 반복해서 나오거나 핵심으로 보이는 단어만 찾는 순서가 효율적입니다.
읽은 기사를 자기 말로 세 문장 요약해 말해보는 것까지 해야 회화로 연결됩니다. 이 단계를 생략하면 독해 연습에서 끝납니다.
경제 기사가 좋다는 말에 관심도 없는 분야를 붙잡으면 오래 못 갑니다. 원래 관심 있는 주제여야 배경지식이 있어서 추론도 되고 꾸준히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