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영어를 읽고 푸는 과목으로 배워 온 학생에게 말하기 시험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입니다. 대학생 토스 과외를 찾는 학생들은 대개 단어와 문법은 어느 정도 아는데, 막상 입을 열면 첫 문장에서 멈춰 버린다고 말합니다. 토익스피킹은 말하기만 평가하는 시험이고, 화면의 질문에 답을 컴퓨터로 녹음하는 방식이며, 결과는 0~200 점수와 레벨로 나옵니다.
제출처가 없는데 실력 점검용으로 보고 싶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시험 날짜를 먼저 잡기보다 몇 주 동안 녹음 연습을 해 보고, 스스로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 응시하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이때도 첫 수업에서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대략적인 목표를 함께 정합니다.
학교에 따라 졸업 요건이나 장학, 교환학생 선발에서 말하기 성적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고, 취업을 앞두고 미리 받아 두려는 학생도 있습니다. 인정 여부와 기준은 학교와 기관마다 다르니 해당 안내문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제출처가 요구하는 레벨과 날짜가 정해지면 준비 계획이 훨씬 구체적으로 세워집니다. 시험 세부 사항은 응시 전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처음 자기 답변을 녹음으로 들으면 대부분 민망해합니다. 그래도 이 과정을 건너뛸 수는 없습니다. 말하는 동안에는 모르던 습관, 예를 들어 문장을 시작해 놓고 끝맺지 못하거나 'and'로만 계속 이어 붙이는 버릇이 녹음에서는 선명하게 들립니다. 수업에서는 강사와 함께 녹음을 들으며 고칠 곳을 한두 가지만 골라 다음 녹음에서 바로 적용해 봅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고치려 하면 오히려 말이 더 막힙니다. 이번 주에는 문장 끝까지 말하기, 다음 주에는 이유를 하나 더 붙이기처럼 목표를 좁게 잡는 편이 대학생에게 잘 맞습니다.
의견을 묻는 질문이나 일상에 관한 질문에는 자기 경험을 붙일 때 말이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전공 수업에서 조별 과제를 했던 일, 동아리에서 행사를 준비했던 일,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손님을 응대했던 일이 모두 재료가 됩니다. 'When I worked part-time at a cafe, I learned how to stay calm with busy customers.' 같은 문장 몇 개를 미리 영어로 만들어 두면 여러 질문에 돌려 쓸 수 있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이런 경험을 한국어로 먼저 떠올리고, 그것을 쉬운 영어 문장으로 옮기는 연습을 합니다. 어려운 단어를 쓰려고 애쓰기보다 아는 단어로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교환학생이나 해외 인턴십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그 준비와도 연결됩니다. 자기소개, 지원 동기, 전공 설명처럼 면접에서 나올 만한 내용을 영어로 말해 보는 연습은 토익스피킹의 답변 재료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하고 싶다면 상담에서 순서를 정합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 수업이나 발표가 부담스러운 학생에게도 이 준비는 쓸모가 있습니다. 주장을 먼저 말하고 이유와 예시를 붙이는 구조, 정해진 시간 안에 말을 마무리하는 감각은 발표에서도 그대로 필요합니다. 다만 발표 원고를 대신 써 드리지는 않습니다. 학생이 쓴 원고를 소리 내어 연습하고 표현을 점검하는 방식은 가능합니다.
지문을 소리 내어 읽는 문항에서는 의미 단위로 끊어 읽기와 강세가 중요합니다. 영어 과정 강사는 모두 미국·영국 원어민 발음이라, 강사가 먼저 읽고 학생이 따라 읽은 뒤 녹음으로 비교하는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사진을 설명하는 문항은 가장 눈에 띄는 대상, 주변 사물, 전체 분위기 순서로 말하는 틀을 잡아 둡니다.
일정표나 안내문을 보고 질문에 답하는 문항은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눈이 중요합니다. 날짜, 시간, 가격을 영어로 막힘없이 읽는 연습이 의외로 많이 필요해서, 수업 초반에 숫자 읽기를 따로 점검합니다. 'The seminar will be held on March 3rd from 2 to 4 p.m.' 같은 문장을 한 번에 말할 수 있으면 이 유형이 한결 편해집니다.
의견을 말하는 문항은 대학생에게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수업, 과제, 진로처럼 평소 생각해 본 주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입니다. 입장을 먼저 밝히고, 이유 두 가지와 짧은 경험을 붙인 뒤 다시 결론으로 돌아오는 흐름을 몸에 익히면, 처음 보는 주제에도 말할 뼈대가 생깁니다. 전담 강사가 매번 같은 사람이라 이 흐름이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 꾸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목표와 제출 시기를 확인하고, 한국인·교포·원어민 강사 가운데 수준에 맞는 분을 배정합니다. 무료 체험 수업을 한 번 받아 보고 정식 수업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전담 강사 한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맡으니 수업 사이에 녹음한 답변을 보내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 시간은 강사 일정과 맞춰 조율하고, 수강료는 상담에서 안내합니다. 기간 안에 특정 레벨을 받게 해 드린다는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설명한 대학생 토스 과외의 방식이 맞을지는 체험 수업 한 번으로 가늠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 몇 주는 짧은 문장을 끝까지 말하는 연습에 시간을 더 씁니다. 첫 수업에서 현재 수준을 확인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제출처가 어떤 시험을 인정하는지가 먼저입니다. 둘 다 인정한다면 시험 방식의 차이를 설명해 드리고 본인에게 맞는 쪽을 함께 고릅니다.
수업 사이에 휴대폰으로 녹음해 전담 강사에게 보내 두면 다음 수업에서 이어서 다룹니다. 수업 시간은 학기 일정에 맞춰 조율합니다.
본인이 쓴 원고를 소리 내어 연습하고 표현을 점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원고를 대신 써 드리지는 않습니다.
결과에 따라 다시 응시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첫 결과가 나오면 성적표와 녹음 연습 기록을 함께 보고, 다음 응시까지 어떤 부분을 보완할지 전담 강사와 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