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언어를 배워도 목적이 다르면 하는 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험 점수가 필요한 분과 업무에서 쓸 분, 여행을 앞둔 분이 같은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화상 과외를 알아보실 때 목적부터 정하시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잘하고 싶다는 목표로는 진도가 잡히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무엇을 할 수 있으면 되는지가 정해져야 계획이 나오고, 그 계획이 있어야 중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목적이 좁을수록 도달이 빨라집니다. 도달한 경험이 다음을 끌고 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작게 잡는 편이 오래 갑니다.
취업 점수도 필요하고 회화도 늘리고 싶은 경우가 흔합니다. 둘을 동시에 하려다 어느 것도 못 끝내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급한 쪽을 먼저 끝내고 넘어가는 순서가 대체로 빠릅니다.
기간을 나눠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시험, 방학에는 회화처럼 구간을 정해두면 양쪽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여행으로 시작했다가 일에서 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과정을 옮기는 편이 맞습니다. 같은 수업을 계속 듣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것에 맞추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무엇을 위해 배우는지 아직 모르겠다는 분도 많습니다.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목적이 없으면 진도를 밀어주는 힘이 없어서, 작은 목표라도 하나 만들어 두는 편이 오래 갑니다.
드라마 한 장면을 자막 없이 보기, 여행에서 주문해 보기처럼 구체적이고 작은 것이면 충분합니다. 도달하고 나면 다음 목표는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끝이 없는 학습은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석 달 뒤에 무엇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지 정해두면, 그 안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에 집중할지가 보입니다.
기간이 짧을수록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출국이 한 달 남았다면 그 여행에서 겪을 상황만 다루는 것이 맞고, 문법을 처음부터 훑는 것은 이때 할 일이 아닙니다.
시험은 유형과 시간 배분이 중요해서 설명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회화는 반대로 설명을 줄이고 말하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같은 1:1 수업이라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다릅니다.
어느 쪽이 지금 필요한지 헷갈리시면 상담에서 상황을 듣고 말씀드립니다. 필요하지 않다고 보이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찾으시는 목적에 딱 맞는 과정이 목록에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까운 과정에서 범위를 좁혀 진행합니다. 없는 과정을 있는 것처럼 안내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목적이 분명한데 어느 언어가 맞는지 모르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업무라면 거래 상대가 어디인지, 여행이라면 어디로 가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취미라면 평소에 가장 자주 접하는 콘텐츠가 있는 쪽이 대체로 오래 갑니다.
여러 언어를 동시에 시작하는 것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발음과 문자가 섞여서 양쪽 다 느려집니다.
여행 회화처럼 범위가 좁은 목적은 짧은 기간에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업무에서 자유롭게 쓰거나 현지 강의를 따라가는 수준은 시간이 훨씬 더 걸립니다.
얼마나 걸리는지는 시작 수준과 투입 시간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기간을 약속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목표가 현실적인지는 상담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설명을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강사와 맞는지, 수업 방식이 자기에게 맞는지는 겪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체험 수업 전에 목적과 지금 수준을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춰 진행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오셔도 되지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시작하면 한 번으로도 판단이 섭니다.
몇 달 해보고 목적이 달라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다 회화로 옮기거나, 취미로 시작했다가 업무에서 쓰게 되기도 합니다. 그때 말씀해 주시면 수업 내용을 바꿉니다.
처음 정한 것을 끝까지 지켜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에 맞추는 쪽이 항상 낫습니다.
아래 목록을 보고도 어느 쪽인지 헷갈리시면 그대로 상담에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지금 상황과 목표를 듣고 맞는 과정을 골라 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수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목표 점수나 급수가 정해져 있다면 시험별로 준비 방식이 다릅니다.
영어는 TOEIC·OPIc·TOEFL·IELTS, 중국어는 HSK와 말하기 시험, 일본어는 JLPT와 JPT로 나뉩니다. 제출할 곳에서 인정하는 시험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회의와 메일, 거래처 응대처럼 실제 업무 상황을 다룹니다.
같은 업무 영어라도 한국어 설명을 들으며 정리하고 싶은지, 원어민에게 표현을 확인받고 싶은지에 따라 고르는 과정이 달라집니다.
출국 날짜가 정해져 있으면 그 상황만 좁혀서 준비합니다.
일본어는 여행 과정이 따로 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는 전용 과정을 두지 않는 대신, 일반 회화에서 여행 상황으로 범위를 좁혀 진행합니다. 상담에서 일정과 목적지를 말씀해 주시면 그렇게 잡아 드립니다.
요구 급수와 서류, 면접까지 일정에 맞춰 준비합니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유학 준비 과정이 있고, 영어권은 국제학교 대비와 SAT 쪽으로 나뉩니다. 목표 학교가 정해져야 준비 순서가 나옵니다.
나이와 생활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대상별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