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원외고 일본어과에 합격하고 나면, 입학까지 남은 시간을 어디에 쓸지 고민이 생깁니다. 일본어를 거의 처음 접하는 학생이라면 문제집을 앞서 풀기보다 글자를 흔들림 없이 읽고 쓰는 일이 먼저입니다. 톡에이블의 대원외고 일본어 내신대비 과외는 1:1 화상으로 진행하며,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정확하게 익히는 데서 출발합니다.
히라가나 표를 한 번 외워 본 학생도 받아쓰기를 시켜 보면 닮은 글자 앞에서 손이 멈춥니다. さ와 ち, ぬ와 め, わ·れ·ね처럼 모양이 비슷한 것들, 가타카나의 シ와 ツ, ソ와 ン이 대표적입니다. 눈으로 볼 때는 맞히면서 직접 쓰면 틀리는 일이 흔해서, 수업에서는 읽기 확인과 쓰기 확인을 따로 나눠 봅니다.
소리에서도 놓치기 쉬운 자리가 있습니다. 작은 っ가 붙는 촉음, 모음을 길게 끄는 장음, きゃ·しゅ처럼 두 글자를 한 박으로 읽는 요음은 한국어에 꼭 맞는 표기가 없어 대충 넘기기 쉽습니다. きって(우표)와 きて(와 줘), おばさん(아주머니)과 おばあさん(할머니)은 글자 하나 차이로 뜻이 바뀌는 좋은 예입니다.
첫 시간에는 학생이 이미 아는 글자와 모르는 글자를 가려냅니다. 전혀 처음인 학생과 중학교 때 조금 배워 본 학생은 출발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히라가나를 행 단위로 묶어 읽고 쓰기를 되풀이하고, 손에 익으면 짧은 단어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탁음과 반탁음을 얹습니다.
가타카나는 히라가나가 자리를 잡은 뒤에 들어갑니다. 외래어로 연습하면 뜻을 짐작할 수 있어 덜 지루합니다. コーヒー(커피), テレビ(텔레비전), スマホ(스마트폰)처럼 익숙한 낱말을 읽다 보면 길게 끄는 기호 ー의 쓰임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인사와 자기소개 몇 줄을 가나로 직접 써 봅니다. はじめまして。キムです。どうぞよろしくおねがいします。(처음 뵙겠습니다. 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정도를 막힘없이 쓰고 읽을 수 있다면 입학 뒤 첫 수업을 편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과 학생에게 일본어는 전공 언어여서, 일반고보다 일본어와 관련된 과목을 더 많이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목 구성과 진도는 학교와 학년, 담당 선생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입학 뒤에는 학생이 받은 시간표와 안내문을 먼저 함께 살핍니다. 그 뒤로는 학교 진도에 맞춰 예습과 복습의 비중을 조절합니다.
대원외고 일본어 내신대비 과외를 입학 전에 시작했다면, 입학 뒤에는 학교에서 배운 문장을 다시 읽고 자기 말로 설명해 보는 시간으로 넘어갑니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지 않고 소리 내어 확인하는 습관을 글자 단계에서 들여 두면 이때 힘이 됩니다.
가나와 기초 문법은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때 훨씬 빨리 이해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막 시작하는 학생에게는 한국인 강사나 한국어가 통하는 교포 강사를 먼저 고려합니다. 기초가 어느 정도 있는 학생이라면 원어민 강사와 발음·억양을 다듬는 쪽도 가능합니다. 상담 내용을 보고 배정한 뒤 무료 체험 수업에서 서로 맞는지 확인합니다.
한 번 정해진 전담 강사는 도중에 바뀌지 않고, 수업이 없는 날에도 헷갈리는 글자나 발음을 메시지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월마다 평가를 거쳐 어디까지 왔는지 짚고 다음 달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입학 전이라고 해서 문법 문제집을 여러 권 끝내게 하지는 않습니다. 글자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문법으로 넘어가면 예문을 읽는 데만 시간이 걸리고, 결국 둘 다 어정쩡해지기 쉽습니다. 로마자로 발음을 적어 두고 읽는 습관도 초반에 끊도록 돕습니다. 한 번 로마자에 기대기 시작하면 가나를 보는 눈이 늦게 트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하루에 전부 외우려는 욕심도 내려놓습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외운 글자는 며칠 뒤 절반쯤 흐려집니다. 수업 첫머리 몇 분 동안 지난 시간 글자를 다시 불러 보고, 틀린 것만 공책 한쪽에 따로 적어 두는 방식이 훨씬 오래 갑니다.
글자를 익히는 시기는 발음 습관이 굳어지기 전이라 교정하기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합니다. つ를 "쓰"나 "츠"로만 굳혀 버리거나, ざ행을 "자"처럼 약하게 소리 내는 버릇은 나중에 고치려면 시간이 더 듭니다. 가나를 하나씩 읽을 때마다 강사가 소리를 바로 들려주고, 학생이 따라 한 소리를 그 자리에서 비교해 줍니다.
공책 한 권과 연필이면 충분합니다. 화상 수업이지만 가나는 손으로 써 보는 과정이 꼭 필요해서, 강사가 화면으로 획순을 보여 주고 학생이 쓴 글자를 카메라에 비춰 확인하는 방식을 자주 씁니다. 수준에 맞는 교재와 수업 자료는 톡에이블에서 준비합니다.
가능합니다. 첫 시간에 아는 글자가 있는지부터 보고, 전혀 처음이라면 あ행부터 차근차근 들어갑니다. 한국어로 설명할 수 있는 강사를 배정해 초반 부담을 덜어 드립니다.
학교가 어떤 교재와 순서로 수업할지는 입학 뒤 안내를 받아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어떤 교재를 쓰든 필요한 가나 읽기·쓰기와 기본 인사 표현을 다져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네, 처음 맡은 전담 강사가 그대로 이어서 진행합니다. 입학 뒤에는 학생이 가져오는 교과서와 프린트를 기준으로 수업 내용을 바꿉니다.
학생마다 속도가 달라 기간을 정해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첫 수업에서 아는 글자를 확인하고, 매달 평가로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 함께 봅니다.
처음부터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익힌 글자는 빠르게 확인만 하고, 흔들리는 글자와 장음·촉음 같은 부분만 골라 보강합니다.